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 측에 수억원의 불법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전직 기초자치단체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15일 이 의원 측에 5억5천만원의 금품을 공여한 혐의로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공 전 의장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양주시장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던 이 의원의 보좌관에게 현금 5억원을 건네는 등 5억5천만원을 건넨 혐의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두 차례 소환 연기를 요청한 이 의원에게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뇌물수수 등 혐의 조사를 위해 피의자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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