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으로 사드 갈등 문제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중국 측에 이해시키는 등 우리의 안보적 이익을 확실히 보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사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게 아니라 계속 해결해 나가야겠지만 이번 회담에서 봤듯이 그 언급 빈도·강도·주체·수준 등이 계속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사드와 관련해 국민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의 안보적 이익을 확실히 보호하면서 중국에 이해를 구했고 우리 입장을 확실하게 지켰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한중 정상 간의 신뢰구축을 토대로 양국 관계가 새 출발선에 서는 동시에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은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 채널의 전면 재가동에 (중국과) 합의했다"고 방중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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