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외교부는 오늘 강경화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외교부는 "19일 오후 개최될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두 나라 장관은 한일관계와 북한·북핵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 발사 등으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이 한층 더 부각된 가운데 대북 공조 방안을 비중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취임한 강 장관은 이번 방일로 주변 4강을 모두 방문하게 됐습니다.

우리 외교장관의 일본 방문은 2015년 6월 윤병세 장관의 방일 이후 약 2년 6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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