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온 힘을 다해 조기에 임시정부 기념관이 국내에 지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오늘 충칭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건국 100주년이 되도록 우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제대로 기념하고 기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각지에 흩어진 과거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도 제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둘러보고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충칭 임정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충칭 임정 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로, 현재 남아 있는 각지의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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