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역할을 조명하는
불교와 민족 운동 특별 기획전 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독립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관내 특별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불교의 근대화와 식민지 불교,
불교의 독립운동,해방과 민족불교 등 6개의 소주제로 구성돼
한국 불교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3백 50여점의 각종 자료가 전시됩니다.

주요 전시물로는 만해 한용운이 저술한 `조선불교유신론 과
3.1운동 당시에 작성된 `대한승려연합회 선언서 ,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조인 경허스님의 친필 등입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불교가 수행한 민족사적 역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천도교와 기독교 등 종교 특별전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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