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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서울시장 출마할것, 27일 토크콘서트 열어 공식 선언...젊은 보수후보 필요"[BBS 허성우의 뉴스와 사람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정준길 자유한국당 광진구을 당협위원장
최선호 기자 | 승인 2017.12.16 08:12

□출연 :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정준길 자유한국당 광진구을 당협위원장
□진행 :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인터뷰 내용]

허성우 :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님과 정준길 변호사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류여해 : 네, 안녕하세요?

정준길 : 반갑습니다. 

허성우 : 두 분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먼저 류여해 최고위원님부터 한 말씀 해주시죠.

류여해 : 안녕하세요?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저 류여해입니다. 제 기억으로는요, 한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2년 아직 안된 것 같아요.

허성우 : 아직 2년 안된 것 같습니다.

류여해 : 아침 방송을 한 5개월? 6개월을 매일 했었어요. 꼭지가 한 10분, 12분, 어쩌다 길어지면 16분 정도였는데요. 아침마다 날씨부터 시작해서 가끔 멧돼지 사건까지, 모든 방송을 옆에서 열심히 하고 있던 류여해입니다. 불교방송에 다시 돌아와서 이렇게 앉으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많은 불자 여러분, 2018년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이 자리에서 빌어드리겠습니다. 만나서 다시 반갑습니다.

허성우 : 친정에 오신 기분이죠?

류여해 : 너무 좋습니다. 화장실까지도 익숙합니다.

허성우 :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준길 변호사님은 자유한국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계시죠?

정준길 : 네, 그렇기도 합니다.

허성우 : 한 말씀 인사 해주시죠.

정준길 : 제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추미애 대표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서 대변인으로서 지난 대선기간 중에 제가 수백 개가 넘는 논평을 냈고요. 그래서 민주당의 요주의 인물 제 1호 내지 2호 정도로 찍혔습니다. 국민들이나 청취자 여러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국민 지명수배를 했었죠. 그 아들을. 그랬다가 고발당했는데, 고발 취소를 안해줘서 어렵게 혐의 없음 처분 받았습니다.

허성우 : 무혐의 받았습니까? 축하드립니다.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이해를 돕기 위해서 원래는 제가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님만 모시기로 되어 있었는데, 두 분이 워낙 더블 콘서트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고, 두 분이 콤비가 굉장히 잘 맞으시고, 그래서 두 분을 함께 모시는 것이 이 자리가 굉장히 빛날 것 같아서 두 분을 함께 모셨습니다. 오늘 40분 간 두 분과 함께 하겠으니 열심히 청취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지난 한 주는 원내대표 경선 등으로 상당히 바쁘셨죠? 류 최고위원님?

류여해 : 저는 원외기 때문에 사실 투표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깥에서 관전하는 입장이었고, 오히려 생방송, 유투브 라이브를 보면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보면서 마음을 모았었는데요. 손에 땀을 쥐는 경기 아니었습니까? 

허성우 : 예, 그렇습니다.

류여해 : 그런데 보실 때는 어떠셨습니까? 예상한 대로 됐었나요?

허성우 : 아니 제가, 이 사회자가 바뀐 건가,

류여해 : 그렇게도 하는 겁니다.

허성우 : 저는 방송에서 분석을 많이 했습니다. 김성태 의원이 될 것으로 왜 분석을 했냐면, 그래도 자유한국당이 살기 위해서는 홍준표 대표한테 힘을 실어주는 방식을 택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류여해 : 예상했던 대로라고 저도 분석을 하겠습니다. 예상했던 대로인데요. 한 표 차이로, 과반수에서 한 표 살짝 넘겨서 1차에서 끝이 났었는데요. 바로 이제 원내대표가 바뀌었는데, 저는 월요일부터 좀 기대가 됩니다. 이제 어떤, 좀 더 전투적이고 좀 더 활기차면서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야당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실 것이라고 저는 믿는데요. 만약에 그걸 보여주지 않게 되면 진짜 사람들이 힘이 빠질 것 같거든요. 월요일부터 강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허성우 : 제가 서두에 이 말씀을 드린 이유가 무엇이냐면요, 원래 류여해 최고위원께서는 강단에만, 학교 아이들을 가르쳤잖아요?

류여해 : 그리고 방송도 같이 했었죠.

허성우 : 방송도 같이 하고, 사실은 정치인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밖에서는 정말 3선 같은 정치 신인이다,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정치를 잘하느냐, 똑 부러지게.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정치 현장에, 제도권에 들어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잖아요? 들어가 보니까 사실 밖에서 보는 것하고 실제로 보는 것 하고 차이가 어떤 것이 있어요?

류여해 : 차이요?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많다.

허성우 : 그것은 무슨 말씀이죠? 

류여해 : 바깥에서 볼 때는 저 안에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막상 안에 들어가 보면요, 더 많은 것이 눈에 보이니까 이것을 했을 때 혹시 후폭풍이 어떨까, 이것을 했을 때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어떨까, 라는 바깥에서 있을 때는 욕을 하는 사람이 10명이라고 하면요, 들어가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욕을 하는 사람이 트럭 정도가 돼요. 그러니까 욕을 우수수수, 가랑비에는 옷 젖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면, 소나기 맞는 게 아파서 말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제도권 안에 들어가면 비난과 비판이 무서워서 말을 못하고 오히려 복지부동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래도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많이 두들겨 맞고 있습니다. 단련이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정준길 : 오래 사실 거예요. 욕 많이 드셔서

허성우 : 그렇습니까?

류여해 : 저 분이 잘 아세요.

허성우 : 정준길 변호사님도 굉장히 욕을 많이 얻어먹는 편인데,

정준길 : 제가 욕을 지금까지 먹은 게 한 열이라면요, 류 최고위원이 한 6개월 만에 먹은 욕이 제 두 세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류여해 : 그런데 지금 저한테 정치를 들어가서 해보시니까 어떠냐고 물으시는데, 저분이 제가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다 보신 분이에요.

허성우 : 아 그렇습니까? 가장 가까이서 보셨어요?

류여해 : 왜냐하면 제 위에 사수였잖아요. 제가 부대변인, 저 분이 대변인. 일을 엄청 시켰죠. 저한테. 그러니까 처음부터 다 보신 분이시죠.

허성우 : 그래서 당의 이야기를 좀 더 하면, 김성태 신입 원내대표가 당선이 됐잖아요? 사실 가까이서 볼 때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정말로 대투쟁을 제대로 할까요?

류여해 : 그 부분은 잘 하실 거라고 저는 믿어요. 그 부분은. 하지만 노선이 자유한국당 노선과 항상 일치가 될까, 그것은 저는 약간 의심이 갑니다.

허성우 : 그것은 무슨 말이죠? 갑자기?

류여해 : 이번에도 딱 말씀하셨죠. 노조라는 말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자유한국당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보수라는, 또 우파라는 사람들이 볼 때는 너무 강하다, 라는 이야기가 또 나오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것이 참 어렵습니다. 보수우파가 왜 어렵냐면요, 조금만 이야기를 크게 하면 점잖아야 한다, 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게 참 어려운 보수가 내려놔야 할 짐 같은 건데요. 그래서 그 분이 잘하시는 것을 보면서도 다들 이건 좀 아니야, 라고 하시는 분들도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보이지만, 저는 그래도 이제는 자유한국당이 좀 더 강경한 목소리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준길 대변인님이 김성태 원내대표님과 잘 아세요.

허성우 : 제가 이 질문을 드린 이유가 무엇이냐면요, 지금 좀 전에 말씀하신 대로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는 노동자 출신이잖아요? 그런데 정권 바뀐 지가 1년이 되는데,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여당 같은 야당의 행세를 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정준길 대변인은 그런 소리 못 들었습니까? 혹시?

정준길 : 아픈 부분이죠.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대로 지금 여당이 아니라 제1야당이니까 누구보다도 사실은 투쟁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해야 되는데, 오히려 한국당 패싱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 속에서 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제대로 된 자기 역할을 못 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투쟁력이 강하다고 판단되어지는 김성태 의원이 이번에 원내대표를 맡음으로 해서 아마 좀 제대로 싸우지 않을까, 또 제대로 싸워 달라, 이제 이런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런데 방금 류 최고위원이 지적했는데, 일성 중에 하나가 갑자기 노동자, 노조 이런 것을 이야기하니까, 정체성 문제에 관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킨 것 아니냐.

허성우 : 정체성 문제?

정준길  : 그래서 걱정해서 류 최고위원이 아마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허성우 : 어쨌든 정체성은 차지하더라도, 지금 많은 자유한국당을 바라보는, 애정을 갖고 있는 국민들은 야당에 대해서 무언가 대여 투쟁을 강경하게 가야되지 않나, 야당이 할 수 있는 것은 결국은 대여 투쟁에서 얼마나 선점하느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좀 약한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류여해 : 아니에요. 제가 그래서 강하게 했더니 나대지 말래요.

허성우 : 아니 그러니까 이것이 나대는 것 하고 사실 투쟁하고는 좀 다른데. 이런 것이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홍준표 대표나 류여해 최고위원님이 말은 강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틀린 말은 안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욕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가 내용이 다 맞는 이야기라는 거예요. 내용까지 틀리고 말이 강하면 굉장히 거부반응이 많은데, 내용이 다 맞는 내용이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류여해 : 그런데 제 말이 어디가 강해요? 사람들이 저보고 강하다고 하는데 저 생긴 것 보세요. 강하게도 안 생겼고. 아니 제 눈을 보세요. 제가 어디가 강합니까?

허성우 : 보이지가 않는데, 보인다면 눈이 얼마나 동그라신지.

류여해 : 그러니까 눈도 동그랗고 제 얼굴을 봤을 때 강하게도 안 보이고. 우리 PD님이 웃잖아요. 제가 어디가 강해요. 거기다가,

허성우 : 우리 최PD님이 밖에서 엄청 웃고 있습니다. 

류여해 : 거기다가 제가 말할 때도 강한 데가 없어요.

허성우 : 그런데 왜 그러냐면요, 밖에서 대개 보면 똑부러지게 이야기하잖아요?

류여해 : 그러니까 그 부분이에요. 제가 말했던 것, 저 욕도 안 쓰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험한 말도 안 쓰거든요? 그런데 말을 하면 말이 강하다고 그러는데, 아마 정곡을 정확하게 찌르니까 아파서 그러는 거예요. 제대로 찌른 거죠.

허성우 : 그러네요. 맞습니다. 아픈 부분을 건드리니까.

류여해 : 이것이 말을, 앞뒤 말을 구절구절 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그 말이 묻히거든요? 그런데 앞뒤 딱 자르고 제가 강하게 한 마디로 팍 찌르니까. 앗 뜨거, 아프니까. 아파, 라고 이야기하면 인정하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인정하기 싫으니까.

허성우 : 그러면 앞으로 계속 아픈 데를 건드릴 겁니까?

류여해 : 계속해야죠. 왜냐하면 투쟁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제가 길거리 나가서 투쟁하는 것도 투쟁이겠지만 그게 아니라 정곡을 정확하게 찔러주는 것도 투쟁인 거예요.

허성우 :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아픈 부분을 건설적으로 비판을,

류여해 : 해야죠. 

허성우 : 해야 된다는 거죠? 그 부분에 대해서 정 변호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준길 : 오히려 거꾸로 여쭙고 싶은데요. 한국당의 제일 아픈 부분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허성우 : 저는 너무 투쟁력이 없다, 너무 신사적이다. 왜냐하면 야당이 되기 때문에 야당이면 야당의 모습으로 바뀌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 전환이 너무 늦다는 거예요.

류여해 : 그것을 되게 부드럽게, 너무 신사적이다, 그렇게 하셨잖아요?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아무도 배터리에 충전이 되어있는 사람이 없다. 우리 당에는. 충전이 안 되어있고 다들 적당하게. 반쯤 남겨서 에너지를 다들 쓰지 않고, 앞으로 가지도 않고, 하지만 숨은 쉬고 있는, 그런 모습이라는 것이죠. 우리 자유한국당이.

허성우 :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유한국당이 그 동안에 너무 기득권을 너무 오래 누렸다. 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보니까 두 분 사이에서 제가 오늘 출연자 같아요. 보니까. 두 분이 진행하는데 제가 출연자 같아요.

류여해 : 이런 기분도 괜찮죠?

허성우 : 괜찮네요. 이렇게 같이 하니까 이것도 하나의 묘미네요. 그건 그렇고, 지금 어쨌든 원내대표가 새로 바뀐다는 것은 첫 번째 자유한국당이 무언가 바뀌는 신호탄인데. 그 동안에 사실 여러 가지 내용 중에 친박계의 문제가 굉장히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내재되어 있는 가장 큰 불덩어리였잖아요? 그런데 홍준표 대표도 김 원내대표가 되고 나서 오늘부터 친박은 없다, 친박 해체 선언을 했는데. 사실 친박계가 정말로 해체됐다고 보십니까?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당에 대해서 잘 아시니까.

정준길 : 정치는 현실이고 권력을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습니까? 만약에 박이라고 상징되어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 사회 속에서, 또는 당 내에서 영향력이 있다, 그러면 친박, 비박 이야기가 맞아요. 그런데 지금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에 아무런 영향력이 없거든요? 오히려 당에 힘이 있으신 분은 홍준표 대표님이시잖아요? 사실 요번 싸움은 친홍이냐, 비홍이냐의 싸움이었죠. 그런데 거기에서 플러스알파해서 친박을 본격적으로 청산하는 계기가 되느냐, 안 되느냐의 싸움이기도 했던 것이죠. 이번 원내대표 선거 관련해서 사실은 저랑 류 최고위원이랑 내기를 했는데 제가 졌어요. 저는 김성태 의원께서 첫 번째 되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가서, 결선에 가게 되면 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판단했거든요?

허성우 : 결선에 가면 질 것이다?

정준길 : 결선에 가면 질 것이라고. 왜냐하면 그 이유가 무엇이냐면, 

허성우 : 친박하고 범 친박이 합친다는 것인가요?

정준길 : 친홍, 비홍의 싸움으로 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오히려 비홍으로 몰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수의 국회의원들께서는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번에 친박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저는 만약에 이번에 선거에서 중도의, 이주영 의원이 만약에 후보가 됐다고 그러면 저는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한선교 의원이 중도의 대표가 됨으로써, 한선교 의원이 사실은 친박이라는 이미지로부터 자유롭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보거나 다른 국회의원들께서 보시기에 결국은 홍의원이 되시거나 또는 한의원이 되시면 친박의 프레임, 친박의 이미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것이 보다 중요한 판단이 됐기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허성우 : 류 최고위원님은 어쨌든 촉이 있으셔가지고 일단 초반에 당선될 것이라고 아마 예상을 했다는데, 무엇을 내기를 하신 거예요?

정준길 : 그래서 밥을 사기로 내기를,

허성우 : 저도 좀 껴주시고,

류여해 : 밥 백번,

허성우 : 대단하시네. 엄청나네요. 그런데 류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고 촉이 잡히셨나요?

류여해 : 일단 지도부에 있으면요 흐름이 조금 보입니다. 정말로 보입니다. 어떤 흐름이냐면요. 어떤 힘과 권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흐름도 있지만, 권력과 힘보다 더 중요한 당의 흐름이 보입니다. 당이 이제는 이렇게 가겠구나, 이것을 혁신이라고 생각 하겠구나, 이제 이런 강함을 원하는구나, 라는 것을 읽은 것이죠. 그렇다고 하면 김성태 의원께서 되실 것이라고 읽었던 것이죠. 그 당시에.

허성우 :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당의 흐름이라는 것을 빨리 캐치를 하셨네요?

류여해 : 그렇죠. 회의에 가서 제가 말은 거의 하지 않고 앉아서 그 흐름을 보고 있는 것이죠.

허성우 : 그렇군요. 그래서 앞으로 어쨌든 새로운 원내 사령탑이 정해졌으니까, 사실 김성태 의원님 대여 투쟁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다당제 구조 안에서 대야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거기에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른정당이잖아요? 바른정당의 통합 문제, 이런 것들도 상당히 앞으로 중요한 문제 같단 말이죠? 그런데 마침 홍준표 대표가 샛문이 열려있다, 또 김성태 의원은 대문이 열려있다, 이렇게 했는데. 류 최고위원께서는 어쨌든 책임 있는 당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책임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류여해 : 그런데 샛문이든, 뒷문이든, 대문이든 열렸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에 있는 많은 당원들은 지금 다 같이 통합해야 된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책임론에 대해서는 한 마디씩 하고 싶지만 참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런 것이 있잖아요? 부부싸움을 하다가 감정의 골이 깊어요. 지금 화가 났어요. 하지만 외부에, 만약에 남편이 사장하고 싸우고 있다, 그러면 절대 와이프가 남편 편이죠?

허성우 : 당연하죠.

류여해 : 남편인데 남편이 예쁘진 않아요. 어떻죠? 으이구  저 사장이 정말 나쁜 사람이야,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남편 편을 든단 말이에요? 남편 편을 들지만 속으로는 어떤 마음이에요? 아직까지 찝찝해요. 아직까지 무언가가 서운해요. 아직까지 마음이 아파요. 저는 우리 자유한국당의 당원들은 지금 그런 마음입니다.

허성우 : 그러면 류 최고위원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선별적으로 복당을 해야 된다는 겁니까? 

류여해 : 선별적 복당이라기보다는, 그래도 나가서 우리 당을 위해서,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당을 향해서 심한 공격을 많이 했던 분들이 몇 분이 계시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그 분들은 뒷문이든, 샛문이든, 쪽문이든 그냥 문을 다 열기에는 좀 많이 불편하다. 우리 당원들 입장에서도 많이 불편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허성우 : 결국 이제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가장 앞장섰던 사람들은 일단은 보류고, 그 외의 분들은 복당하는 데에 크게 반대를 하지 않는다, 이렇게 결론지어도 됩니까?

류여해 : 그 외에 분들이라기보다는, 나가서 당을 향해서 온갖 비난을 다 했던 분들은,

허성우 : 그러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인데?

류여해 : 설마 오시겠습니까?

허성우 : 정 변호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준길 : 우리 입장에서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있고요. 그 다음에 바른정당에서 스스로 들어올 수 없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양 쪽에 다 해당하는 분은 유승민 대표 같은 분이고요. 사실은 우리가 받을 수도 있는데 저 쪽에서 들어올까 말까 고민하면서,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리 당 입장에서 보면 필요한 사람이 김세연 의원이나 오신환 의원 같은 분들은, 그런 분들은 오히려 오셨으면 좋겠거든요?

허성우 : 꼭 집어서 이야기하시는 걸 보니까 물밑에서 무언가 교섭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준길 : 그런 것은 아니고,

류여해 : 혹시 친한 사람 아니에요? 제가 볼 때는 보고 싶은 사람들 명단 같아요.

허성우 : 그런데 사실 바른정당하고 관계도 있지만 국민의당 관계도 설정을 상당히 잘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고 찰떡 공조를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야기했지만 취임 첫날부터 국민의당이 발의한 5・18 특별법을 저지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해서 국민의당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오히려 어긋나지 않나, 이런 예측을 하는데. 류여해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류여해 : 저는 정말로 국민의당이 요즘 어느 당인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선거할 때 국민의당을 보고 민주당의 제2중대라고 했던 논평들이 많이 나갔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 대표께서도 후보 시절에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국민의당이 정말 누구인가, 정체성, 그리고 진자 누구인지를 이제 찾아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과 공조라기보다는 바른정당과 함께 연대 이런 설이 계속 나오고 있고 날짜까지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당에서 많은 분들이 다시 민주당으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민주당의 모 대변인은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저한테 이야기를 했는데요. 제가 그 당시에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아마 지도부에서 물밑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했었는데. 국민의당에서 여러 분들은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게 되고, 또 국민의당의 또 여러 분들은 바른정당과 연대가 되고. 그렇게 결국은 정체성을 찾아가지 않을까. 그렇다면 국민의당의 원내대표가 공조를 제안했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 약속을 믿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보다는 국민의당이 과연 내년에 존재할까, 존재할까, 이렇게 이야기하겠습니다.

허성우 :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확신에 찬 모습인데요?

류여해 : 제 표정을 읽었습니까?

정준길 : 그 이야기도 하셔야죠. 바른정당도 존재할까?

류여해 : 바른정당은 다른 이름으로 태어나겠죠. 국민의당과 합쳐서.

허성우 : 그렇습니까? 오늘 완전히 빅뉴스가 터져 나오는 것 같은데요?

류여해 : 계속 저 모습으로 가기에는 지금 지지율이 5%대가 안되는 이런 모습으로, 정당이라는 모습으로. 특히 교섭단체로 활동하기에도 부족한데, 아마 그 모습으로는 지방 선거를 치르기가 힘들지 않겠습니까? 당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결국은 당권을 가지고 정당의 역할이 결국은 권력을 차지하는 것인데. 의석수를 차지하지 못하는 당이 존재하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허성우 : 쉽지 않죠. 그리고 하나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여쭤보고 싶은데요. 류여해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당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에 출석을 하잖아요? 해서 항상 회의도 같이 하죠?

류여해 : 항상 하죠.

허성우 :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를 옆에서 지켜봤잖아요? 홍준표 대표가 친박을 바퀴벌레다, 암 덩어리다, 이런 아주 표현 자체가 극단적인 표현을 했잖아요? 실제로 보면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내용은 맞다고 하는데, 이렇게 강한 표현을 쓸 때는 무언가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해석을 하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옆에서 볼적에 정말로 무슨 행간을 읽을 수 있지 않겠나. 그 행간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류여해 : 대표께서 저한테 하신 말씀이 있었잖아요. 그렇게 너무 세게 쓰면 언론이 안받아준다. 이러셨잖아요?

허성우 : 그때 한번 신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류여해 : 이 정도 해야 받아준다, 그런 것 아닐까요?

허성우 : 야당의 진정한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까?

류여해 : 지금 이런 표현을 하니까 언론이 다 받아줬잖아요? 그 워딩이 딱 있잖아요. 그렇게 세게 하면 안받아준다. 딱 했잖아요? 본인이 생각하실 때는 이 정도 해야지 언론이 받아준다.

허성우 : 언론 때문에 이렇게 강경 발언을 했다는 겁니까?

류여해 : 그것은 중요한 겁니다. 왜냐하면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받아주지 않게 되면 그것은 결국은 집안에서 냄비쓰고 이야기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거든요. 그런데 언론이라는 것은 받아주고, 그 언론에서 나가서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그 의사를 모두에게 알려야 되는데, 알릴 수 있는 수단이 없을 경우에는 워딩을 세게 하는 것도 하나의 저는 테크닉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허성우 : 또 하나는 무엇이냐면, 대언론관계도 있지만, 이것이 언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치인의 언어 속에 숨어있는 것이 정치적 의도가 상당히 있잖아요?

류여해 : 의도가 다 있잖아요.

허성우 : 그러니까 친박을 바퀴벌레다, 암 덩어리다, 라고 할 때는 친박은 이제는 좀 정신 차려라, 이제는 다 잠수를 타라, 속된 말로. 이런 뜻도 있는 겁니까?

류여해 : 그런데 우리가 직유법이 있고 은유법이 있는데요. 은유법의 대화가 저는 정치인이 오히려 더 멋지다는 생각이 가끔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표현대로 해석을 하시면 그렇게 해석도 되겠지만, 사실 이번에 원내대표 선출하는 과정에서도 우리가 친박은 없다고 저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또 뭉쳐지는 모습을 보면서요, 그렇게 정말로 나서서 하고 싶으시면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라든지, 그럴 때 좀 더 강하게 나와서 나는 친박입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 라는 아쉬움이 있었고요. 우리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저는 보면서 역시 중도라는 것은 우리 당에는 없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홍 대표의 막말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표로서 지금 할 수 있는 과정을 걸어가고 계시는 것인데. 오히려 나경원 의원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막말이라서 부끄럽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저는 오히려 나경원 의원이 좀 더 야당의 의원처럼 강하게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허성우 : 그 분은 야당하기 쉽잖아요? 원래 출신 자체가, 원래 성골 출신이라서.

류여해 : 본인이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지금 우리 당에는 맞는 옷이거든요? 그리고 대표한테 막말이라고 당 내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어떤 경우에도 당내 총질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 내에서 그런 총질을 하는 모습은, 그것은 사실은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허성우 : 정 변호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준길 : 홍 대표님이 좀 답답해하세요. 왜냐하면 대표님이니까 좀 점잖은 말씀을 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이런 이야기들을 옆에서 누가 다른 사람이 해주면 좋을 텐데, 아까 류 최고위원이 지적한 것처럼, 자기는 점잖은 역할을 하려고 하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적절한 시점에 친박이 우리 당에 전면에 등장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한 비유로서 누군가 비판을 해줘야 되는데, 아무도 안 나서주니까 결국 대표님이 나서시는 것이죠. 그런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누군가. 저를 옆에 뒀으면 제가 대신 해드렸을 텐데.

허성우 : 그렇습니까? 법률적인 조언으로 하면 강도가 안 높을 것 같은데.

류여해 : 저 분이 왜 고발당했겠습니까? 저 분은요 칼을 제대로 쓰는 검사에요. 검사.

허성우 : 검객이시구나. 그러면 또 자유한국당의 검객이 되어서 앞으로 또 전면에 나서야겠네요?

정준길 : 고발당해놓으니까 무서워가지고요.

허성우 : 이제 시간이 다 되어서요. 이제 정치 이야기보다는 류여해 최고위원님이 사실 정치 초년생이잖아요? 초년생이면서도 사실은 굉장히 단시간에 많은 이목을 가졌어요. 많은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류여해 : 지금 신발 벗은 이야기 하려고 그러는 거죠? 그거 왜 벗었냐, 이런 이야기 하려고?

허성우 : 그때 막 벗고 할 때, 정치 초년생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그 때 어떤 의도가 있었습니까?

류여해 : 그런데요, 그 당시에 우리 당 전당대회에 언론이 아무도 관심을 안 가졌었어요. 하는 지도 모르더라고요?

허성우 : 전당대회 자체를 몰랐어요.

류여해 : 그래서 제가 언론을 조금 알지 않습니까? 그 정도는 해야지 언론이 받아주겠구나.

허성우 : 이거 완전히 류 최고위원께서 전당대회를 붐을 일으켰네요?

류여해 : 그렇죠. 그리고 제가 그 당시에 나왔던 사람들 중에서 제일 어리거든요? 제 나이 정도에서 자유한국당이 야당이니까 그 정도 결기는 보여줄 필요가 있다. 우리 여자들이 보통 이런 이야길 하거든요? 야, 신발 벗고 뛰어. 그리고 머리 질끈 묶고 뛰어. 화장 지우고 뛰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시험공부하는 기분으로, 그렇게 뛰겠다는 결기를 보여줬는데,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허성우 : 얼마 전에도 류여해 최고위원이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한 일도 있었지 않습니까?

류여해 : 곶감이요?

허성우 : 곶감 이야기.

류여해 : 아니, 궁금해서 물었어요. 아니 영부인께서 곶감 직접 하셨습니까? 라고 물었는데. 궁금하잖아요. 그 많은 것을 어떻게 깎았냐고. 그리고 그 많은 곶감을 직접 만들어서 정말 나눠준겁니까? 그러면 나무에서 땄습니까? 직접 매달았습니까? 궁금해서 물었는데 그것이 뭐가 잘못됐는지. 저 고발당했어요. 

허성우 : 고발당해서 지금 사건 진행 중입니까?

류여해 : 진행 중이겠죠. 아직 저한테까지는 안 왔는데. 아니 곶감 한 번 물었다고, 저는 이제 곶감 안 먹을 거에요. 저는 곶감 무서워하는 호랑이 되기로 했어요.

허성우 : 아닙니다. 안 먹는다고 하면 우리 곶감 농가가 굉장히 싫어합니다.

류여해 : 곶감을 사서 선물만 드릴게요. 다른 분들한테.

허성우 : 그렇죠.

정준길 : 10만 원 미만으로요.

류여해 : 10만 원 미만. 반드시 10만 원 미만 곶감으로 사서요, 선물은 드리겠습니다. 드리면서 제가 그럴 거예요. 제가 곶감을 먹지는 않지만 많이 드세요. 이렇게요.

허성우 :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방중을 했잖아요? 방중 과정에서 우리 취재진, 대한민국 취재진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났는데, 류여해 최고위원께서는 그 상황을 보셨죠?

류여해 : 저는 이렇게 한 마디로 딱 잘라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굴욕의 화룡점정이다. 

허성우 : 굴욕의 화룡점정이다? 이게 무슨 말이죠?

류여해 : 아니 지금 이번에 방중을 해가지고요. 식사를 같이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온 사람이 차관보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굴욕적이죠. 우리가 중국에서 옛날에부터 당하던 그런 것이 있었고, 중국에서 우리에게 대하는 그런 약간 그런 것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통령께서 가셨는데 차관보가 영접을 하고, 그 다음에 식사를 함께 하지 않고 약간 서민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부인과 함께 앉아서 두유랑 딤섬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나가서 국빈 대접은 국빈 대접답게. 대통령은 국민의 자존심입니다. 국민 모두가 자존심이 이번에 무너진 사건이었고요. 특히 기자가 폭행당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모두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내가 맞는 것 같았다. 대통령이 맞은 것 같았다. 내가 대한민국 국민임이 부끄러웠던 순간이고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팠다. 그래서 저는 굴욕의 화룡점정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허성우 : 결국 류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시는 국격이 손상됐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류여해 : 그냥 국격이 손상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부끄럽고 창피한 순간이었습니다.

허성우 : 알겠습니다. 끝으로 지금 여러 가지 기사나 이런 쪽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류여해 최고위원께서 개인적으로 토크 콘서트를 하고, 또 하나는 무엇이냐면 시장 출마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류여해 : 제가 부끄러우니까 정 변호사님께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허성우 : 정 변호사님께서 한 말씀 해주시죠.

정준길 : 원래 당사자가 직접 하는 것이 더 좋은데요. 

허성우 : 토크쇼 이야기 좀 해주시죠.

정준길 : 토크쇼 이야기는 지금 류 최고위원이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한 200일 됐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신데렐라처럼, 혜성처럼 나타나서 최고위원이 됐거든요? 향후의 류 최고위원의 정치적 행보는 사실은 한 서너 가지밖에 할 것이 없어요. 당 내에서는 당 대표를 한다든지, 혹시 비대위원회가 구성되면 비대위원 내지는 비대위원장을 한다든지. 그리고 그것 외에는 국회의원이나 구청장을 하겠습니까? 광역시장, 서울시장이라든지 이런 자리밖에 어떻게 보면 안 남은 상황들이 된 것 같고요. 그래서 아마 류 최고위원이나 주변에 류 최고위원을 아끼는 사람들, 그리고 보수 우파를 아끼는 분들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 것처럼, 빼앗긴 서울, 그리고 빼앗긴 광화문 광장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럼 어떤 방법으로 되찾을 것이냐, 과거의 방법으로는 안 된다. 보수의 이미지를 벗어던져야 된다. 흔히 국민들이나 청취자들은 한 60대 후반의 머리 좀 벗겨진 점잖은, 그런데 대화하기 싫은 이런 남자의 모습이 보수의 이미지거든요? 거기서 40대 중후반의, 발랄하고 참신하고 예쁘고 옷도 잘 입고 전문성도 가지면서 함께 대화 나누면서 함께 손잡고 이야기하고 싶은, 어떤 그런 보수의 이미지로 변신시킬 수 있는 그런 후보가,

허성우 : 발상의 전환을,

정준길 :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는 아마 여권에서 예상되어지는 여러 서울시장 후보들이 있는데, 오히려 그들이 낡음이고, 류 최고위원 같은 바로 그런 새로운 이미지의 보수 후보가 나서면 오히려 우리가 참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해서 권유하는 분이 계시는 것 같고요.

허성우 : 그러면 오늘 서울시장 후보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봐도 되는겁니까?

정준길 : 오늘은 좀 그렇고. 왜냐하면 27일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토크콘서트를 합니다. 제목은 <대한민국의 희망, RYU웨이>라고 해서. 거기서 류는 류여해의 류이기도 하지만 'Rebuilding-재건' 그 다음 'Yes-긍정의 힘', 그 다음 'Unification-통합, 단합'. 이런 세 가지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해서 무언가 새로운 정치의 길을 만들어 보겠다는 다짐을 국민들께 보여주면서 그 동안 어떻게 200일 동안 단순하게 겉으로 보기에는 신데렐라 같지만 처절하게 열심히 노력해왔고 미래를 보고 있는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하거든요?

류여해 : 그 날은 저희는 사회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둘이서,

허성우 :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거네요?

류여해 : 그렇지만 저하고 정 변호사님하고 둘이서 앉아가지고 여러 가지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항상 의견이 같지가 않습니다. 의견이 피터지게 싸우는 광경을 보시게 될 겁니다. 서로가 생각하고 있는 자유라든지, 정의라든지, 그리고 평등이라든지. 결국 보수와 우파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왜 우리가 서울시장을 가져와야 되는지. 빼앗긴 서울시의 봄을 찾기 위해서. 특히 서울 광장. 정말 우리의 땅을 찾아서 우리가 정말 들어가서 마음껏 국민들이 지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한 번 도전장을 내보려고 합니다.

허성우 : 예,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정말 열띤 대화를 나눴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류여해 : 끝났나요? 고맙습니다.

정준길 : 고맙습니다.

□ 프로그램 : BBS 허성우의 뉴스와 사람들 / 2017년 12월 17일 18시 방송

 

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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