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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등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이 평창을 찾아, 내년 2월에 열리는 동계올림픽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종교계 대표들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춘천 BBS 이석종 기잡니다.

 

<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내 올림픽 붐은 아직까지 크게 달아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에, 국내 종교계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올림픽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올림픽 성공 개최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은 이에대해, 올림픽은, 국가적 대사라며, 종교계가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종교인들은 물론이고 모든 신도들이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올림픽 티켓 공동 구매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평화 올림픽을 강조하며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여 여부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설정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우리가 얼마만큼 노력해서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조직위에서 (북한 참여를 위해) 얼마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고싶고.”

이에대해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북한 접촉 창구를 IOC로 단일화해,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북한이 참여할 수 있는 명분과 실리를 저희들이 계속 제공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어서, 저희들은 마지막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7대 종단 대표자들은 이날, 조직위 사무소에서 올림픽 티켓 천만원어치를 구매해, 올림픽 성공개최에 힘을 보탰습니다.

종교계 대표자들은 이어,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메인 스타디움을 찾아,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이석종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종교계 7대 종단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창에서 BBS뉴스 이석종(영상취재 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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