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대구은행장에 대한 사퇴와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행동에 들어갑니다.

대구참여연대 등 지역 3개 시민단체는 오는 18일 오전 대구은행 제2본점 앞에서 박 행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피켓시위를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 등은 박 행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는커녕 임원들의 휴대폰 사용내역 제출을 강요하는 한편 오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사를 단행해 경영권을 유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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