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공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숙소 내부에서 자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인 컨테이너 박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해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자고 있던 베트남인 32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은 컨테이너 내부를 모두 태워 1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숙소 내 전열기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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