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긴 서울시 내년도 예산안이 시의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오늘 예산결산위원회와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장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습니다.

시는 올해보다 1조9천억여 원이 늘어난 31조 7천억여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달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에서 복지 예산은 올해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나 10조 원에 이르고, 국공립 어린이집 250개 확대, 만 5세 이하 아동에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는데도 사용됩니다.

윤준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지방선거가 있어 시의원의 지역 예산 확보의지가 강했지만, 예산 편성 기준과 원칙을 제대로 준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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