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한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

최근 북한을 다녀온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북측에 남북 사이의 채널 재개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오늘 유엔본부에서 언론인터뷰를 통해 "북한에 두 가지 형태의 소통을 이야기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냉정시대 미국과 구소련 간에도 오판과 충돌을 막기 위한 소통 채널이 늘 있었지만 현재는 모든 것이 부재하다"면서 "북측이 검토할 만한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북측에 평창올림픽 참가를 사실상 제안했음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남북대화나 채널 재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