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예산 20억 시의회 본회의 통과…내년 초 ‘첫 삽’

‘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세종시의회는 오늘(15일) 오전 제46회 본회의를 열고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관련 예산 20억원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내년도 한국불교문화체험 관련 예산은 일부 개신교계의 강한 반발로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된 뒤 다시 예결위에서 부활돼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로써 세종시는 내년 초,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입니다.

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우리나라 등록문화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불교문화재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교육‧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설립 목적입니다.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2천 400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는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사업에는 국비 54억원, 지방비 54억원, 대한불교조계종 자부담 72억원 등 모두 180억원이 투입됩니다.

한편 개신교계 관계자 500여명은 오늘 오전 세종시의회 앞에서 ‘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반대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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