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출석한 신연희 강남구청장

횡령과 배임, 친척의 취업청탁 의혹까지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신 구청장은 오늘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고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신 구청장은 포상금 명목으로 구청의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 일부를 횡령하고, 구립 요양병원 운영 위탁 과정에서 지급 의무가 없는 시설운영비 19억여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제부를 취업시키도록 의료재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해왔고 신 구청장을 상대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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