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현황판

미국 유타주 검찰이 지난해 재판에 넘긴 대규모 마약거래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하자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지난해 '셰이모'라는 조직이 약물이 담긴 알약을 수천 명에게 불법 판매하다가 적발됐고 당시 유타주 검찰청은 5억 4천만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하면서 압수한 비트코인의 시세는 92억5천만 원까지 뛰었고, 검찰청은 "가상화폐의 변동성을 감안해 매각을 서둘러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청 대변인은 "비트코인은 검찰로서도 새로운 영역"이라며 "매각은 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가능하며 매각 대금을 어디로 귀속시킬지에 대한 결정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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