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오늘 제 3차 이사회 개최...사무총장 선출은 내년으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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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불교계 주요 종단들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설정 스님은 종단은 다르지만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을 실현하는데 뜻을 합치자고 강조했습니다.

송은화 기잡니다.

 

불교계 주요 종단들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지난달 제 35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설정 스님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새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인터뷰 춘광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 부회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께서 맡아 수행을 해왔습니다. 이번 설정 큰 스님께서 총무원장에 취임하셨습니다. 설정 큰 스님께서 앞으로 우리 종단협의회를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하면서..."]

설정 스님은 비록 종단이 다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소통하면서 불국정토를 이루겠다는 근본적인 서원을 잘 풀어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설정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우리가 뜻을 합쳐서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을 이 국토에 실현해서 이 국토에 사는 모든 중생들이 희망과 용기, 보람을 갖고 결국 견성성불이라는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설정 스님은 특히 소통과 교류를 통해 서로의 뜻을 합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설정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앞으로도 계속 우리가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서로의 뜻을 합치는데 노력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사무총장 선출은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종단협의회는 당초 오늘 이사회에서 천태종 전 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후임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신년하례회 직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새 사무총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종단협의회는 내년 신년하례회를 다음달 26일 오후 1시부터 조계사에서 봉행하기로 했고, 새해 첫 정기총회와 이사회는 내년 2월 27일에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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