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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네트워크] 청주지역 아파트값 ‘폭락’…내년에 ‘입주 쓰나미’역전세난‧깡통전세‧깡통주택 속출할 듯
이호상 기자 | 승인 2017.12.14 18:30

청주시 전경
 

< 앵커 >

지방사 연결해서 지역 이슈 짚어보는 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충청권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청주BBS 이호상 기자 청주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요즘 청주지역 아파트 값이 폭락하고 있다면서요?

 

< 기자 >

청주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역 아파트값은 2~3년 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거래량도 크게 위축돼 사실상 ‘거래 실종’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411건에 그치는 등 올 들어 월 평균 500에서 600건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는 계속 공급이 돼 미분양 물량도 산더미입니다.

10월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 물량은 1천633세대로 매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내년에 청주에 사상 최대 규모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면서요?

 

< 기자 >

청주에 내년에 ‘만 4천여 세대’ 입주물량이 쏟아집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청주지역에서 시공되고 있는 아파트는 30개 단지 2만4천여세대입니다,

이중 1만4천여 가구가 내년에 준공 돼 한꺼번에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겁니다.

특히 향후 3년 후인 2020년까지 2만4천여세대 아파트가 입주합니다. 

가뜩이나 청주에 아파트값이 급락하고 거래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 쏟아질 사상 최대 규모의 아파트 입주 물량 때문에 청주지역 아파트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시내 한 부동산공인중개사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 1
신희철 공인중개사
“지금 청주지역 아파트 값는 2년 전보다 평균 30% 정도 떨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아파트 공급이 워낙 많아서 아파트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팔리지 않으니까 전세로 돌리는 분들도 많은데 전세 물량도 많아서 전세값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는 청주지역 역전세난과 깡통전세집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이 더 얼어붙겠네요.

 

< 기자 >

공급과잉에 시달려 미분양이 넘쳐나고, 매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 쏟아질 ‘입주 쓰나미’는 청주지역 부동산 시장에 심각한 부정적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예상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역전세난’과 ‘깡통전세’·‘깡통주택’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근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등의 다른 악재까지 겹치면서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 시장은 심각하게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청주지역 아파트값 폭락의 원인이 뭘까요.

 

< 기자 >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파트가 넘쳐나는 겁니다. 즉 ‘과잉공급‘ 때문입니다.

현재 전국에 주택보급률은 102.3%입니다.

반면 청주시의 주택보급률은 117%나 됩니다.

그럼에도 청주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충북도와 토지주택공사 등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주시 아파트 과잉 공급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충북도는 우선, 아파트 업체들의 시공 일자를 분산하는 방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 임대아파트를 많이 짓는 것도 또 하나의 대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시종 충북도 주택관리팀장입니다.

“▶인서트
김시종 충북도 주택관리팀장
“공급시기 조절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들도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 충북도나 청주시에서 시공사들과 같이 간담회를 추진해서 공급시기를 조절하는 쪽으로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안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법적인 요건을 갖춰 지자체에 사업을 신청했는데 단순히 ‘아파트 물량이 많다’는 이유로 사업신청을 반려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호상 기자  h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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