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뒷받침할 에너지 분야 청사진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15년간의 에너지 수급 전망과 설비 계획을 담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통상에너지 소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현재 24기인 원전은 2030년까지 18기로 줄어듭니다.

월성 1호기는 2018년부터 발전설비에서 조기 제외돼 조기 폐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원전 6기 건설은 중단되고 노후 10기의 수명연장도 금지됩니다.

LNG발전은 올해 37.4GW에서 2030년 47.5GW로 확대됩니다.

석탄발전소로 지어지던 당진에코파워 2기는 용량을 확대해 LNG 발전으로 전환합니다.

태안 1·2호기, 삼천포 3·4호기 등 가동 중인 석탄발전소 4기는 추가로 LNG발전으로 전환됩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설비도 2017년 11.3GW에서 2030년에는 58.5GW로 대폭 늘어납니다.

발전량 기준 비중은 2030년 석탄 36.1%, 원전 23.9%, 신재생 20%, LNG 18.8%로 재편됩니다.

2022년 전기요금은 2017년 대비 1.3%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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