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경북도 청년정책연구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방소멸에 대응해 청년 유입에 중점을 둔 정책을 지원하는 ‘청년정책연구센터’을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경북도청 홍익관 4층에 문을 연 청년정책연구센터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추진을 위한 연구·학술 등을 지원하는 전담 기구입니다.

청년정책연구센터의 시너지를 위해 경북도는 청년정책 총괄업무를, 대구경북연구원은 청년정책의 연구, 안동대·대구한의대·동양대 등 지역대학은 청년정책 연구와 학술협력,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청년정책의 실행과 지원을 현장에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내년에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을 계속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출산장려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청년커플창업지원사업’도 전국에서 처음 도입합니다.

앞서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10월 말 ‘청년유턴지원센터를 설치했고,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지난 2일 ’도시청년 시골파견 지원센터‘를 개소해 경북도의 청년정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연구원 도청센터에 전시된 '경상북도 지방소멸 위험도' 전시물을 보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경북도는 고령화 수준이 높고, 지역소멸지수는 주의단계로 향후 30년 내 도내 23개 시·군 중 17개 시·군이 소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정책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대학, 연구원, 도가 한마음으로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이 찾아와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공동체 복원으로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김 도지사,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권태환 안동대 총장, 박희동 경북대 부총장, 이주석 대구경북연구구원장을 비롯해 도시청년시골파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게스트하우스팀 청년대대표 등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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