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방소멸에 대응해 청년 유입에 중점을 둔 정책을 지원하는 ‘청년정책연구센터’을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경북도청 홍익관 4층에 문을 연 청년정책연구센터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추진을 위한 연구·학술 등을 지원하는 전담 기구입니다.
청년정책연구센터의 시너지를 위해 경북도는 청년정책 총괄업무를, 대구경북연구원은 청년정책의 연구, 안동대·대구한의대·동양대 등 지역대학은 청년정책 연구와 학술협력,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청년정책의 실행과 지원을 현장에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내년에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을 계속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출산장려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청년커플창업지원사업’도 전국에서 처음 도입합니다.
앞서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10월 말 ‘청년유턴지원센터를 설치했고,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지난 2일 ’도시청년 시골파견 지원센터‘를 개소해 경북도의 청년정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경북도는 고령화 수준이 높고, 지역소멸지수는 주의단계로 향후 30년 내 도내 23개 시·군 중 17개 시·군이 소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정책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대학, 연구원, 도가 한마음으로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이 찾아와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공동체 복원으로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김 도지사,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권태환 안동대 총장, 박희동 경북대 부총장, 이주석 대구경북연구구원장을 비롯해 도시청년시골파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게스트하우스팀 청년대대표 등이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