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취업하지 않은 20대 비경제활동 인구, 이른바 20대 백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그냥 쉬었음'이 172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9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3분기에 한국 경제가 7년 만에 깜짝 성장을 이뤘는데도 일자리 환경이 개선되지 않은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지난달 20대층의 '쉬었음' 인구는 28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취업난 속에 아예 일하기를 포기해버리는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쉬었음'은 일할 능력이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와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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