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산지식산업지구 건설기계설계지원센터에서 경북도와 경산시, 다이텍연구원은 영국 AMRC그룹과 AMRC 아시아거저멘터 설립을 위한 MOA를 체결했다.

영국의 첨단제조기술연구소가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둥지를 틉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경산시는 오늘(13일) 영국 AMRC그룹, 다이텍연구원과 AMRC Asia거점센터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습니다.

영국 AMRC그룹은 2001년 보잉사와 셰필드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한 세계적인 첨단제조기술 연구소입니다.

보잉, 롤스로이스, 에어버스 등 세계굴지의 100여개 회원기업이 제품연구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국내 13개 센터 외에 외국에 건설되는 첫번째 센터인 AMRC Asia 거점센터는 경산시 진량4공단 협동화단지내 9천㎡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AMRC 아시아 거점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이 곳에는 제조로봇, AI자동화공정 등 80여종의 장비를 구축합니다.

내년 경산시에 AMRC 비영리재단법인 설립과 함께 첨단제조기술분야 프로젝트 수행과 시험분석평가 등 기업지원, Tire 1, 2 회원 간의 사업매칭과 연구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구미와 경산에 설립예정인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와 탄소복합재 설계해석 기술지원 센터와 연계해 지역내 탄소산업 관련 장비·인력 등의 인프라를 AMRC Asia를 중심으로 결집해 탄소복합재 상용화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맞춤형 기업지원에 나선다는 예정입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선진국과의 탄소산업 기술교류와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은 시급한 과제”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접목을 통해 탄소산업 분야에 기술력을 높여 글로벌 탄소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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