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축구부 새 사령탑에 K리그 레전드 김현석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울산대학교는 현 유상철 감독이 프로축구단 전남드래곤즈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김현석 감독(50)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해, 내년부터 울산대 축구부를 이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석 감독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K리그에서 울산현대 소속으로 371경기에 출전해 110골 54도움을 기록한 K리그 레전드로, 일본 J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습니다.

김 감독은 2003년 현역은퇴 이후 울산현대 2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3년 모교인 강릉중앙고 감독을 맡아 전국고교축구대회 준우승과 전국고등리그 왕중왕전 3위, 권역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울산대학교 축구부는 올해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대학축구 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