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설치미술가인 손노리씨가 여섯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손노리 작가는 어제(1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아이 엠 노리 씨(I am NORI C)’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시작했습니다.
손 작가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 단추와 숟가락, 자전거 체인 등 버려진 것이나 각종 부품을 불교의 연기적 관점에서 조합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손 작가는 처음부터 특정한 모양을 상상하지 않고 주변의 부품들을 인연에 따라 조합하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으로 탄생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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