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친 12일 오전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상인들이 모닥불에 몸을 녹이며 장사를 하고 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취사용 LPG와 난방용 등유, 연탄 등 서민 에너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11월)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무려 14.9%나 급등하고, 등유도 7.2% 상승했습니다.

등유나 취사용 LPG는 석유 정제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로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지난달 연탄 가격도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1% 상승했으며, 특히 지난달 28일 '무연탄과 연탄의 최고판매가격 지정에 관한 고시'가 개정돼 연탄의 공장도 가격이 최고 19.6% 올랐습니다.

연탄가격 인상분은 지난달 통계에 아직 반영되지 않아, 향후 통계에서 연탄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