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북대결에서 행운의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대회 첫 승을 거두며 꺼져가던 대회 2연패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2차전에서 후반 19분에 나온 북한 리영철의 자책골에 편승해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9일 중국과 1차전에서 2대 2로 비겼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했습니다.

1차전에서 북한에 1대 0 승리를 거둔 일본은 중국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오는 16일 저녁 7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일본과 최종 3차전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을 상대로 2015년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우승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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