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오늘, 한중 양국이 서로 핵심이익과 중대 우려를 존중하는 기초 아래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완전히 복귀하도록 추진하고 지역 평화와 발전, 번영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루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내일 국빈 방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양국 협력의 근간이 최근 영향을 받았지만,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고도로 중국 관계를 중시하고 한국 정부가 사드 문제에서 정중한 입장을 표명했으며 양국이 단계적 처리 문제에 대해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루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 장관이 어제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남북 양측이 대화를 통해 상호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을 추진하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안정을 유지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찬성하고 굳건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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