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와 증빙서류 등에 신상정보가 노출된 사례가 교육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경북대와 부산대 등 국립대 5곳과 인하대, 한양대 등 사립대 3곳을 대상으로 로스쿨 입학전형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점검 결과, 3개 대학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지원자 이름을 가리는 과정에서 4건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2개 대학은 학적부와 증빙자료에 적힌 지원자 성명과 부모의 신상정보를 제대로 음영처리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자기소개서에 지원자 이름이나 출신학교를 쓰는 것은 제한 사항이 아니"라면서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발견되면 감점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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