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는 12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지진피해 예방과 안전대책 말녀 관련 예산 증액 등을 포함한 2018년도 경북도와 경상도교육청의 예산을 확정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오늘(12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18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경북도 예산은 7조8천36억원으로 2017년도 당초 예산 7조4천379억원보다 3천657억원(4.9%)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7조72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천213억원(4.8%), 특별회계는 7천312억원으로 444억원(6.5%)이 각각 늘었습니다.

도교육청 예산은 4조천35억원으로 2017년 당초 예산 4조13억원보다 천23억원(2.6%) 증가했습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북도 소관 일반회계 세출부문 24건 26억원을 삭감하고, 5건 26억원을 증액했습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 예방과 안전대책을 위해 지진구조장비구입과 공공건축물 내진보강사업 등의 예산 26억원을 증액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소관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1건 20억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에 증액 계상했으며, 기금부문은 변동없이 통과시켰습니다.

한창화 경북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재원배분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여 꼭 필요한 사업에 적기에 예산을 투입해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면서 “포항 지진피해를 겪은 후 지진 지진대비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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