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인 서울 월드컵대교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대교'가 3년 뒤 개통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월드컵대교 교각 사이를 연결하는 상부구조물 중 3개를 설치했다며 오는 2020년 8월 다리를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8번째 한강 다리가 될 월드컵대교는 총 길이 2km, 폭은 6차선으로 이뤄지고,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만들어집니다.

특히 월드컵대교는 '전통과 새천년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을 형상화한 비대칭 복합사장교로 지어집니다.

현재 교량을 장식하는 랜드마크인 주탑은 100m 중 60m까지 올라갔고, 서울시는 대교 주탑과 케이블 공사를 내년에, 남단 연결로 건설 등은 내후년에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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