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스님"국립공원 입장료 문제 좋은 방안 찾아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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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이 취임 인사를 위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권 신임 이사장은 오늘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국립공원내 전통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 문제 등 두 기관간의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ㄴ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권 이사장에게 "사회가 삭막해지는 만큼 자연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이사장님이 역할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특히 "정부가 지난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면서 사찰의 관람료 징수 문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국민 인식의 문제겠지만 이런 문제도 좋은 방안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신임 이사장은 "종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현안들을 논의하고 잘 풀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권경업 신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금성고와 경남공업전문대를 졸업한 산악인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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