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모레 법원에서 세 번째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14일 오전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장심사는 지난 4월 우 전 수석의 2번째 영장을 기각한 권순호 판사가 맡게 됐고, 법원 측은 "일반적인 컴퓨터 배당에 따라 영장전담법관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장심사가 모레 진행되는 데 대해선 권 판사가 오늘 전병헌 전 수석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기록검토를 위한 시간 확보를 위해 일정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과학계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을 조사를 국정원에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면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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