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전남 여수을)

국민의당 주승용(65·전남 여수을) 의원이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화 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 내년도 광주·전남 국비예산 보고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나로 인해 당 지지율이 조금이라도 올라간다면 전남지사에 출마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지원 전 대표와의 당내 경선을 통해 당 안팎의 선거 열기를 붐 업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지방의원(도의원)부터 시작해서 군수, 시장, 중앙 정치에 이어 광역단체장까지 한다면 지방자치에서는 하나의 좋은 '모델'을 만드는 것이 되는 것이라고 본다"며 "그런 것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고, 보여주고도 싶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

주 의원은 전남도의회 의원 2회, 기초단체장 2회(여천군수, 초대 통합 여수시장), 국회의원 4회 등 11번의 선거에서 8번 당선되며 한때 '승용 불패'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도지사 당내 경선에서 두 번, 여수시장 재선에서 한 번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특히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경선에서는 여론조사에서의 우위에도 불구, 선거인단 투표에서 0.4%포인트 차이로 당시 이낙연 후보(현 국무총리)에게 아쉽게 패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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