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늘(11일) 2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2만여 명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충북에 주소를 둔 체납자들이 대거 눈에 띄었습니다.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전국적으로 2만 천 403명이었으며, 이 중 충북에 주소를 둔 체납자는 411명이었습니다.

충북도내 가장 체납액이 많은 사람은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주소를 둔 65살 정화분씨로 종합소득세 등 모두 5건의 국세 46억9천600만원을 체납했습니다.

이어 단양군 매포읍에 살고 있는 53살 임종수는 42억8천900만원을, 청주시 서원구 남사로에 거주하고 있는 64살 백승범씨는 37억6천100만원의 국세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세청은 현장수색과 형사고발 등을 통해 고액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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