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일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전교생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 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로 심폐소생술 과목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모든 학생들은 졸업전 까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총 15시간) 1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경일대는 2010년 영남지역 4년제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응급구조학과를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대학 내 BLS-TS센터 주관으로 교육청과 연계해 교사 대상 심폐소생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진이나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응급처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경일대측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안전’, ‘4차 산업혁명’, ‘인성’을 중심으로 교양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도전’(2학점)과 ‘컴퓨팅사고와 문제해결’(2학점)외에 ‘4차 산업혁명이해와 응용’, ‘뇌과학 이야기’, ‘로봇과 사회’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과목이 다수 개설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인성교육도 강화해 모든 학생들은 ‘인터넷윤리’, ‘생명윤리’, 공학윤리‘ 중에 한과목을 선택해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설치될 만큼 국가적 대비가 시급한 시점에서 경일대가 선도적으로 코딩교육을 비롯한 관련교과목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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