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의 한 소파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공장건물 4개 동을 태웠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연기 등으로 피해를 입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이 학교 전교생 500여 명을 인근 체육센터로 대피시켰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헬기와 차량 29대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만든 상태"라면서 "공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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