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대표팀 전체가 참가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어제 열린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평창올림픽에 전체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지난 6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거론하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백악관과 국무부, 미국올림픽위원회 등이 잇달아 참가 방침을 밝혔고, 불확실한 반응을 보였던 헤일리 대사까지 공식으로 참여의 뜻을 밝히면서, 미국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확정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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