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오늘밤 까지 3-5 cm 더올듯

경기도 강원도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화천이 적설량이 10㎝로 눈이 가장 많이 내렸고 그밖에 양구 7.5㎝, 인제 6.5㎝, 북춘천 6.1㎝, 철원 3.6㎝ 등 강원 영서 지역에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평·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고양·포천·동두천 등 경기도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정오쯤 해제됐습니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통행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3에서 최대 10㎝, 서울·경기 내륙에 1㎝ 내외로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져 오늘 오전 6시 17분쯤 경기 성남시 산성역사거리에선 서울 방향으로 차량 24대가 휘말린 8건의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일대 교통이 한 시간 가량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50분쯤에는 경기 군포시 남군포 나들목 부근에서 2건의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치는 등 오늘 오전 경기 남부지역에서 모두 4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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