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기존 치료제와 다른 효과 확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늘 기존의 항바이러스제와는 다른 방식으로 H5형 AI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치료제 후보물질(MMF)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로, 지금은 장기이식의 면역거부반응 억제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분양받은 H5N1형 AI 바이러스 인체분리주를 실험동물에 인위적으로 감염시킨 후 이번에 발굴된 치료제 후보물질을 투여하니 바이러스의 증식이 효과적으로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에 발굴된 후보물질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식 억제 기능이 기존 치료제와 다른 것으로 확인되어, 대유행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내성 변이주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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