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에 대한 폐쇄명령이 이르면 다음 주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폐쇄명령 행정예고가 끝나 지난 8일 청문을 진행했다"며 "이르면 이번 주 청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며 “폐쇄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청문 결과가 나오면 다음 주쯤 폐교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남대는 교육부 감사와 특별조사에서 설립자 이홍하 전 이사장이 교비 333억원을 횡령한 사실 등이 적발됐습니다.

교육부는 3차례에 걸쳐 시정명령과 폐쇄 계고를 했지만 서남대는 시정요구 일부를 이행하지 못하고 인수자 선정을 통한 정상화에도 실패한 상황입니다.

최근 부산 온종합병원이 서남대 인수를 재추진하고 나섰지만 이 전 이사장의 막대한 횡령액을 조건 없이 보전하는 등 학교를 정상화하기 쉽지 않아 교육계에서는 폐교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