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미국정부를 규탄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분노의 날' 시위에 참가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금요 합동예배 후 서안지구 곳곳에서 군중은 반미와 반이스라엘 구호를 외치며 타이어를 불태우고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이스라엘 군경은 최루가스와 고무탄, 실탄으로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주동자 2명을 골라 사격을 했고, 총탄이 명중했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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