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메뚜기 등 식용곤충식품 섭취자 가운데 10명중 1명 가량이 위해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중인 식용곤충식품 섭취경험자 500명과 100개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식용곤충식품 섭취경험자의 9.2%(46명), 즉 10명중 1명꼴로 알레르기 등 위해사고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위해사고 가운데는 피부발진과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26.1%(12명)로 가장 많이 차지해,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용곤충식품 100개를 대상으로 표시여부를 조사한 결과,  75% 제품에 알레르기 표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레르기 표시가 있는 제품(25%)도 관련 내용을 사업자 임의로 표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식품등의 표시기준」의 알레르기 표시 대상에 ‘식용곤충류’를 추가할 것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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