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

중고서점에서 책을 훔친 뒤 인근 서점 등에 되팔아넘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7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부산진구의 한 중고서점에서 직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책 13권을 자신의 가방에 몰래 넣는 수법으로 최근 4개월 동안 35회에 걸쳐 모두 46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훔친 책을 범행 장소인 중고서점에 되팔거나 다른 중고서점에 팔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중고서점에서 잠복하다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A씨는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실직해 생활이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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