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올림픽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 전체를 파견하는 기존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존스 미국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대회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는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또는 정부 파트너와 함께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평창에 보낼 2개 대표단 전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는 어제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아직 올림픽 참가에 대해 들은 게 없지만, 이는 우리가 어떻게 미국인들을 보호할지에 관한 일"이라면서 북핵 위기 속에서 선수들 안전 문제를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우리는 한국민, 그리고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대회 장소가 안전하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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