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실시하자 중국이 실탄 훈련으로 맞대응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언론인 동망에 따르면 중국군은 동중국해에서 나흘간 미사일 등 실탄을 사용한 훈련을 벌였으며, 중국 해사국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동중국해 일대의 선박 진입과 항행을 금지했습니다.

또 랴오닝성에 주둔하고 있는 중국군 북부전구 소속 제79집단군 여단은 포병과 방공병을 동원해 실탄사격 훈련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동망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온 문건을 인용해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성 바이샨시 창바이현 정부가 한반도 전쟁 발발에 대비해 북한 난민 수용소 5곳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계획을 보면 폐교 건물과 공공시설 등을 난민수용소로 활용하는 중국 국가 차원의 비상대응계획이 수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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