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임 사장에 MBC 해직PD인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선임됐습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오늘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최씨 등 사장 후보 3명을 대상으로 공개 면접을 진행하고, 투표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를 얻은 최씨를 MBC 사장에 내정했습니다.

최 사장은 이사회 직후 열린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선임됐으며,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입니다.

오늘 방문진 이사회에는 야권 측 이사인 고영주,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이사는 불참했습니다.

최 사장은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86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국 'PD 수첩'과 'W' 책임 PD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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