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에서 눈과 비로 인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47분쯤 성주군 선남면 현대주유소 부근 30번 국도에서 차량 14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중간에 끼어있던 승용차 5대와 화물차 2대에서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맨 앞과 끝 차량 운전자는 사고 정도가 경미해 합의하고 헤어졌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주지역에 눈과 비가 섞여 내린데다 해당 지점이 커브 길이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진술과 폐쇄회로 영상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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