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의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각 시.군 상당수가 하위권을 나타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경북도는 청렴도 평가결과 최하위인 7.15점을 받아 광역자치단체 중 꼴찌를 기록했고, 대구시는 7.37점으로 4등급을 받았습니다.

기초단체별로는 시 단위에서 경주시의 청렴도가 6.78점으로 꼴찌였고, 구미시는 6.82점을 받아 경주 다음으로 청렴도가 낮았습니다.

김천과 상주시도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고, 군 단위에서는 울진군이 6.63점으로 82개 군 중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경산시는 시 단위 종합 청렴도 평가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영양군도 2년 연속 2등급을 받으며 군 단위 전국 5위에 랭크됐습니다.

교육청 부문에서는 대구시.경북도교육청이 각각 7위와 6위로 지난해보다 개선된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8월부터 넉달간,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과 소속직원, 전문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산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