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씨가 기증한 1986년 포니2 자동차. 울산시 제공=BBS불교방송.

15세기 분청사기와 1986년산 포니2 등 유물 700여점이 울산박물관에 잇따라 기증됐습니다.
 
울산박물관은 오늘(6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유물기증자 고원석 씨 등 6명에게 감사패와 기증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유물기증자 노진달씨는 제사 때 사용하는 제기 준(술이나 물을 담는 통) 용도의 15세기 분청사기를 기증했고, 고원석씨는 중구 다운동 난곡서원 건립 관련 문서인 '답통문화 품목' 2점을 박물관에 보내왔습니다.

노진달씨가 기증한 15세기 분청사기. 울산시 제공=BBS불교방송.

또 김정길씨는 1976년부터 35년간 모은 현대중공업 월급명세서, 김창국씨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기념주화 세트, 그리고 최영수씨는 현대자동차가 1986년 생산한 1400CC 해치백 포니2 자동차를 기증했습니다.

김창국씨가 기증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기념주화 세트. 울산시 제공=BBS불교방송.

이렇게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울산박물관에 기증된 유물은 모두 744점으로, 박물관 상설전시와 학술·교육 자료로 쓰입니다.
  
한편, 현재 울산박물관 유물기증자는 420여명으로, 기증유물은 만4천800여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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