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2004년 발생한 북구 노래방 여주인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소동을 벌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쯤 대구 북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48살 A씨가 세면대에 머리를 들이받아 피를 흘리고 잇는 것을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A씨는 머리 부위가 5㎝가량 찢어졌지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2004년 발생한 북구 노래방 여주인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난달 또다른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에서 유전자를 확보해 13년 전 살인사건 용의자와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추적끝에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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