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울산시장이 지난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2018년 국가예산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시 제공=BBS불교방송.

울산시가 4년 연속 국비 2조원대를 확보했습니다.

시는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단 한 건의 감액사업 없이 803억원이 증액되면서 내년도 국가예산 2조천21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증액된 사업은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400억원과 웅상~무거간 국도 7호선 건설 100억원, 청량~옥동 국도 7호선 연결공사 30억원, 상개∼매암 도로 개설 30억원 등입니다.

신규 국비확보 사업은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용역비 3억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HRD교육훈련센터 건립 3억원, 새울원전 현장 방사능 방재지휘센터 20억원, 석유화학공단 긴급 안전진단·개보수 지원 8억원, 에너지 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구축 3억원,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10억원 등입니다. 

전체 분야별로 보면, 선박해양용 대형부품 주형제작 3D프린팅 기술개발과 3D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R&BD 구축, 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구축, ICT융합 인더스트리 4.0 조선해양 사업, 자동차-화학 융합산업 기술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기반조성과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R&D·에너지 분야에 국비 4천83억원이 확보됐습니다.

또 일자리 창출 분야는 조선업희망센터 운영과 노인 일자리 창출, 창업 선도대학 윤성 등에 291억원, 안전·환경 분야에는 울산항 항만시설 내진보강과 태화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 등에 천85억원이 확보됐습니다.

보건·복지 분야는 아동수당 지급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치매 안심센터 운영비 지원 등에 5천596억원, 그리고 SOC 분야는 함양∼울산고속도로와 언양∼영천 고속도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울산항 인입철도 사업 등에 9천769억원이 반영됐습니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지난달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2018년 국가예산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시 제공=BBS불교방송.

울산시 관계자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400여명이 한달 평균 10차례 이상 출장에 나서 국비확보에 노력했고, 지역 국회의원들도 숙원해결을 위한 국비증액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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