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미 수출 633억1천만달러, 수입 463억2천만달러...흑자 규모 170억달러 기록

우리나라의 올해 대 미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012년 이후 5년 만에 200억달러에 못 미칠 전망입니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의 대미 수출은 633억1천만달러, 수입은 463억2천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7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미 무역수지 흑자 217억달러보다 21.6% 감소한 규모입니다.

올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151억8천만달러 이후 5년 만에 2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 대미 수출이 해외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1.8%나 감소했습니다.

자동차부품도 올해 수출 48억6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5.6% 줄었습니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액화석유가스의 수입은 각각 지난해 대비 130.6%, 68.8%나 급증했습니다.

또 농산물과 축산물 수입도 각각 21.2%, 18.4%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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